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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우한폐렴 가짜뉴스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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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시민 불안 진정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차단을 위해 가짜뉴스 법적 조치 등 과하다 싶은 만큼 각종 조치를 동원하고 있다. “3번째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서울-고양지역에서 74명을 접촉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열린 재난대책회의에서 “3번째 우한 폐렴 확진환자와 접촉자 철저 관리, 3개 노인복지회관 임시휴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시민에 제공해 우한 폐렴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라”며 “시민도 자발적인 행동지침 준수 등을 통해 위기 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재난대책회의에는 메르스 사태 당시 감염병 극복에 크게 기여했던 국립암센터 ‘감염병 역학전문가’ 기모란 교수가 참석해 고양시의 전반적 예방대책 수립에 자문했다.

대책회의를 마친 뒤 이재준 시장은 명지병원-일산병원에 들러 “아직은 국내에서 사람 간 감염사례가 없으니, 지금은 사회 혼란을 막고 환자가족을 보호-위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3번째 확진환자가 치료 중인 명지병원은 사스와 메르스 등을 완벽하게 치료한 경험이 있는 ‘음압격리병실’ 같은 선진의료시설을 갖춘 병원이다.

파이낸셜뉴스

이재준 고양시장(왼쪽 두번째) 관내 선별진료소 방문. 사진제공=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 관내 선별진료소 방문. 사진제공=고양시 이재준 고양시장 관내 선별진료소 방문.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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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은 이어 “스타필드에서 의심환자가 쓰러져 이송됐다, 일산3동 일대를 이틀 동안 휘젓고 다녔다 등 오보가 시민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며 “지금은 모든 의료기관-보건소-시민이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우한 폐렴을 이겨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고양시는 사실 여부를 면밀하게 파악해 계속되는 가짜뉴스에는 유언비어 유포 등으로 법적 조치한다는 강경방침을 수립했다.

일산병원에서 이재준 시장은 전화기로 진료가 가능한 격리 조치된 선별진료소를 돌아보며 출입객 관리방안과 면회방법 등을 묻고 “의료진도 확실히 자기보호를 해가며 감염병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일산서구보건소와 덕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둘러본 뒤 “관련부서는 예비비 등을 동원해 마스크-손세정제 등을 확보해 물자부족으로 인한 애로사항은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고양시는 방역물품 구매를 위해 2억원 이상 예비비를 동원해 마스크 20만개-손소독제 2000개-체온계 200개-방호복 650개-고글 500개-삼중용기 150개를 확보한 상태다. 이재준 시장은 “남는 물량은 이런 비상시국에 언제든지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8일 등원을 앞둔 어린이집에는 마스크-손세정제를 최대한 비치하고, 노인종합복지관-경로당 등은 4~5일 간 휴관을 결정했다. 또한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수단, 영화관-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손세정제 등을 전면 비치해 예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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