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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빌리 아일리시, '그래미 어워즈' 4관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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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AP/뉴시스] 빌리 아일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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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팝계의 '앙팡 테리블'로 통하는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19)가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주인공이 됐다.

아일리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주요상 4개를 모두 휩쓸었다.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에 이어 '올해의 신인'까지 휩쓸었다. 아일리시는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 처음 후보로 지명돼 주요상을 모두 싹쓸이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아일리시는 작년에 세계적으로 히트한 '배드 가이(Bad Guy)'로 크게 주목 받았다. 아일리시는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감격했다. 시상식 무대에 함께 오른 친오빠 피니어스 오코넬을 향해서도 "정말 고맙다. 친구 같은 존재"라고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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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빌리 아일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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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시는 새롭게 부상한 '걸크러시' 뮤지션이다. 멜로디를 비롯 언뜻 보면 아일리시의 노래는 발랄하게 들린다. 하지만 허점을 지르는 날카로운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들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뮤지션인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 받은 아일리시는 열한 살 때부터 재미 삼아 음악을 만들었다. 오빠 오코넬과 함께 만든 '오션 아이스(Ocean Eyes)'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주목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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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빌리 아일리시, 피니어스 오코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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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 터울의 오빠와 곡을 쓰는 경쟁이 붙기도 했다. 아일리시는 2018년 8월 내한했을 당시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오빠는 곡을 쉽게 잘 풀어쓴다. 반면 난 작업을 어렵게 한다.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요한다. 머릿속에 너무 많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이것을 다 풀어쓰는 방법을 찾느라 오래 걸린다. 스마트폰에는 물론 메모장, 집의 벽까지 다 써놓은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그것을 풀어내는 것이 내게는 노래가 된다"고 말했다.

열린 생각과 화끈한 발언 등으로 여성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주로 박시한 옷을 입는 스타일로도 주목 받는다.

아일리시는 약 2년 만인 8월23일 두 번째 내한공연이 예정됐다.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는 조만간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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