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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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7일 전격 회동한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전 대표와 손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바른미래당 당대표실에서 회동을 갖고 당의 ‘리모델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손 대표는 안 전 대표가 귀국해 당에 복귀하면 그를 중심으로 당을 재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전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손 대표가 실제로 전권을 내려놓고 물러날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손 대표 측은 안 전 대표가 실제 보수통합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판단할 전망이다. 안 전 대표는 귀국 후 보수통합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나, 안철수계 일부 의원들은 최근까지도 “보수통합에 완전히 선을 그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내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와 손 대표와의 회동은 지난 25일 안 전 대표의 연락으로 전격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28일에는 호남계 등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과 귀국 인사를 겸한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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