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경길 오후 3~4시 정체 절정

설 연휴가 시작된 24일 경북고속도로 수원신길IC 부근 부산 방향(왼쪽)에 귀성 차량이 늘고 있다./수원=윤동주 기자 doso7@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은 전날보다 도로 상황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 9시부터 서울 방향으로 정체가 시작되겠다.

오전 8시30분 현재 주요 고속도로의 소통은 원활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오전 9∼10시부터 시작돼 오후 3∼4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소통이 원활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오후부터 일부 구간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나 26일에 비해 원활하다”며 “평소 일요일 수준의 정체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356만대로 점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2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로 오전 9시에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40분, 목포 4시간10분(서서울 요금소 기준), 대구 3시간50분, 광주 3시간4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40분이다.

한편 24∼26일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됐으나,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은 평소처럼 통행료가 부과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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