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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LG유플러스-KB국민은행 ‘리브엠’ 무제한 요금제 가입률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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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 시장 주도권 이어갈 것”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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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내놓은 MVNO(가상통신망) 서비스 Liiv M(이하 리브엠) 출시 두 달간 전체 가입자의 93% 이상이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통신 설비를 활용하는 MVNO 브랜드 리브엠은 KB국민은행이 금융권 처음으로 선보인 이동통신 서비스다. MVNO 사업자로는 최초로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회사 측의 출시 두 달 가입자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리브엠 가입자 93% 이상이 매달 11GB와 소진 시 매일 2GB, 일 데이터까지 모두 사용 시 3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 제공하는 월 4만4000원의 LTE 무제한 요금제와 매달 9GB, 소진 시 1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 제공하는 월 4만4000원 5G 라이트 요금제 매달 180GB, 소진 시 10M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 제공하는 월 6만6000원 5G 스페셜 요금제 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며 MVNO 시장에 활력을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요금제 할인 프로모션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리브엠 고객의 KB국민은행 스타뱅킹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 접속률은 LG유플러스 일반 고객의 접속률보다 약 2.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브엠이 금융회사 특징을 살려 유심(USIM) 내 KB모바일인증서를 탑재, 휴대폰을 교체해도 사용중인 유심침을 이용하면 공인인증서 추가발급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한 점 등 모바일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강진욱 MVNO담당은 “리브엠은 LG유플러스의 선도적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는 물론 모바일 금융거래의 편의성, 파격적 금융결합 혜택 등 KB국민은행의 강점을 살려 기존 MVNO 시장 규모 확장은 물론 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통신과 금융의 본격 융합 신호탄을 쏜 리브엠이 앞으로 다양한 상품, 유무선 결합 할인 등 실질적 통신 혜택으로 MVNO 시장 주도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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