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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41세로 헬기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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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헬기사고로 사망한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AP.뉴시스


26일 딸과 함께 탄 헬기 LA 근교에서 추락, 5명 전원 사망 '비보'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가 26일(현지시간) 갑작스러운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NBC 뉴스와 연예매체 TMZ 등 주요 방송사와 매체는 이날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5명을 태운 헬리콥터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로부터 북동부로 65㎞ 떨어진 칼라바사스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비보를 전했다.

헬기에는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NBC 뉴스는 이 중 브라이언트의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13)도 있었으나 생존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확인했다. 칼라바사스시도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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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을 들은 팬들이 LA레이커스 홈구장 앞에 모여 애도하고 있다./LA=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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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헬기는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이며 FAA와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할 것이라고 미 연방항공청(FAA)은 밝혔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며 브라이언트는 5번의 NBA 챔피언십과 18번의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며 'NBA의 전설'로 불렸다. 브라이언트는 아내 버네사 사이에 4명의 딸을 뒀다.

은퇴 후 영화계에서도 활약한 브라이언트는 지난 2018년 '디어 바스킷볼'로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의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수상하는 재능을 발휘했다. 브라이언트의 소식이 알려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은 모두 애도를 표하고 있다. 팬들도 LA 레이커스 홈구장을 찾아 애도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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