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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허가 펜션서 가스 폭발…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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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동해시의 한 건물에서 지난 토요일 저녁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7명 가운데 5명이 숨지고 2명이 전신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때는 지난 토요일 저녁 7시 40분 쯤입니다.

사고 당시 불길과 연기는 200여 미터까지 떨어진 곳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강했습니다.

[황현숙/동해시 묵호진동 : "연기하고 막 시커먼 연기가 너무 너무 많이 나고 손님들도 대피 해가지고 이 앞마당에 막 오고 그래가지고. 맨발 벗고 오신 할머니도 계셨어요."]

객실 안에 있던 일가족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건물 앞을 지나던 행인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창문은 완전히 깨졌고 건물 외벽은 그을음으로 뒤덮였습니다.

당시 방에는 7명이 투숙하고 있었습니다.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5개 기관은 일단 LP 가스 배관 상태와 균열 여부 등을 다각도로 조사했습니다.

[강호남/동해경찰서 수사과장 : "사고원인은 가스 폭발이 맞습니다. (안에 일회용 부탄가스랑 버너를 보셨습니까?) 봤습니다. 있긴 있습니다. (가스 배관) 수거는 했습니다. 국과수에서 정밀 감식을 해봐야 됩니다."]

한편, 사고가 난 건물의 2층은 다가구주택으로 등록돼 펜션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이뤄진 소방 당국의 화재안전특별조사에서 펜션 영업 사실이 드러났지만, 동해시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장한조/동해시 허가과장 : "허가를 받지 못했으면 건축주 입장에서 위법을 하지 말고 영업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영업을 계속 했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단속할 계획이었습니다."]

경찰은 유가족, 건물주 뿐 아니라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 동해시청 소속 공무원까지로 대상을 넓혀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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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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