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설 연휴 마지막 날 전국에 비…"귀경길 안전운전하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자갈치시장에 내리는 겨울비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겨울비가 내리는 22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기상청은 부산 강수량은 내일 낮까지 10~40㎜로 예상되지만, 비가 그친 뒤에 설 연휴까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2020.1.22 kangdcc@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제주도(많은 곳 100㎜ 이상)가 30∼80㎜, 경상도(해안제외)와 울릉도·독도가 20∼60㎜ 안팎이다.

같은 기간 전라도는 10∼40㎜,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5도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나 제주도 산지에서는 눈이 내리겠다.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30㎝, 경북북동산지·제주도산지 1∼5㎝, 강원내륙 1㎝다.

기상청은 "28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눈이 높게 쌓일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어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5.4도, 인천 5.9도, 수원 6.4도, 춘천 4.9도, 강릉 5.9도, 청주 6.5도, 대전 7.3도, 전주 7.8도, 광주 6.7도, 제주 10.9도, 대구 7.9도, 부산 8.9도, 울산 9.4도, 창원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0도(평년 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0∼2.5m, 남해 앞바다에서 2.0∼7.0m, 동해 앞바다에서 1.5∼7.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 3.0∼7.0m, 동해 2.0∼8.0m로 예보됐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양양·포항·울산·김해·사천·제주 등의 공항은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k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