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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임종석, 정계은퇴 약속 뒤집으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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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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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6일 4·15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종로구 등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임종석씨, 국민을 개, 돼지로 만들지 마세요"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젊은 피 수혈'이니 뭐니 해서 정치권에 들어온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그 젊은 피 정치인이 작년 11월에 갑자기 정계은퇴를 선언했습니다"며 "제도권정치를 떠나 통일운동에 전념하겠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울러 가족과 더 많은 시간를 갖겠다고도 했구요.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갑작스런 정계은퇴의 경위나 배경을 놓고 구구한 억측도 나오고 있으나, 어느 경우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다짐은 늘 좋은 것이니, 그 결정을 비아냥거릴 필요는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민주당에서 다시 그를 부르는 모양입니다. 본인도 나갈 생각이 있구요"라며 "그런데 해놓은 말이 있으니 뭔가 구실이 필요해진 거죠. 그래서 지금 이해찬과 이낙연이 나서서 바람을 잡는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인이 국민 앞에서 '은퇴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것도 누가 시킨 게 아니라 본인이 자발적으로 국민들 앞에서 한 그 공적인 약속을 그것도 불과 두 달 만에 뒤집으려 하는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유명한 영화의 대사대로 이 분들이 국민 알기를 아예 '개, 돼지'로 보는 거죠"라며 "자기들이 뭔 짓을 해도 국민들은 주는 대로 받아먹고, 시키는 대로 짖을 거라 믿기에 저러는 겁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인이 국민을 앞에서 공개적으로 한 약속입니다. 가벼이 여기지 마세요"라면서 "정계은퇴가 어디 쇼핑몰에서 물건 주문했다가 마음 바뀌었다고 취소하는 그런 문제인가요?"라고 반문했다.

진 전 교수는 "임종석씨는 정치인의 발언이 갖는 무게를 알 거라 믿습니다. 작년 11월에 정계은퇴 하셨어요. 그 발언, 온 국민이 들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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