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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 화재…투숙객 등 수십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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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휴 끝나면 정확한 화재 원인 등 조사

아시아투데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과 직원 58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연합



아시아투데이 김현구 기자 = 서울 중구의 한 대형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수십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51분께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33분께 큰불이 잡혔으며 오전 10시께 진화 작업과 연기 배출 작업 등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불은 호텔 지하 1층 알람 밸브실에서 시작됐으며 호텔 전 층으로 연기가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투숙객과 호텔직원 등 583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7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숙객들은 당시 화재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호텔 측은 화재 경보가 제대로 작동했으며 대피 방송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휴가 끝나는 대로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호텔 측은 내부 상황을 정비한 후 투숙객을 다시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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