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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펜션 가스폭발 추정 사고…5명 사망·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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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저녁 강원도 동해시의 한 건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펜션 영업을 하던 곳으로, 설 연휴를 맞아 여행 온 일가족 7명이 투숙하고 있었는데요.

이 가운데 5명이 숨지고 행인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때는 어제(25일) 저녁 7시 40분 쯤입니다.

사고 당시 불길과 연기는 200여 미터까지 떨어진 곳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강했습니다.

[황현숙/동해시 묵호진동 : "연기하고 막 시커먼 연기가 너무 너무 많이 나고 손님들도 대피해 가지고 이 앞마당에 막 오고 그래 가지고, 맨발 벗고 오신 할머니도 계셨어요."]

객실 안에 있던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전신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건물 앞을 지나던 행인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창문은 완전히 깨졌고 건물 외벽은 그을음으로 뒤덮였습니다.

당시 방에는 7명이 투숙하고 있었습니다.

사상자들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여행을 왔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재유/유가족 : "설날 맞이해가지고 바람 쐬러 간다 그래 가지고. 저도 한 시간만 빨리 왔어도 뭐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지만..."]

경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5개 기관은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일단 LP 가스 배관 상태와 균열 여부 등을 다각도로 조사했습니다.

이와함께 투숙객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일회용 부탄가스를 수거하는 등 폭발의 직접 원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호남/동해경찰서 수사과장 : "사고원인은 가스 폭발이 맞습니다. (안에 일회용 부탄가스랑 버너를 보셨습니까?) 봤습니다. 있긴 있습니다. (가스 배관) 수거는 했습니다. 국과수에서 정밀 감식을 해 봐야 됩니다."]

합동감식단은 또 사고 당시 1∼2분 간격으로 두 차례 폭발이 있었던 점에 고려해 LP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뒤, 일회용 부탄 가스버너가 잇달아 폭발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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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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