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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노동자 3명 숨진 숙소 화재…최초 발화점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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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30분 합동 감식…발화 원인 파악 위해 추가 감식

사망자들, 21일부터 숙소서 머문 불법체류자

뉴스1

소방대원이 25일 오후 전남 해남군 현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주택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전남 해남소방서 제공) 2020.1.25/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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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황희규 기자 = 태국인 노동자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주택 화재의 최초 발화점이 확인됐다. 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6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태국인 노동자 3명이 숨진 화재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감식 결과 주택 출입문 오른쪽 작은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감식반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전선 등을 수거해 추가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고 현장에는 외부 침입이나 방화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부터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 진술을 참고해 조사를 진행했지만 다른 외국인 노동자와 대화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싸움이 있었던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브로커를 통해 해남 김 공장에 취업한 불법 체류자로, 지난 21일부터 이곳에 머무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영장을 발부받아 이르면 27일 시신 부검을 통해 사건 실체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전날(25일) 오후 3시37분쯤 전남 해남군 현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 내부 66㎡가량을 태웠고, 현장에서 A씨(29) 등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태국인 국적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 남성은 큰방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2명은 화장실 안에서 발견됐다.

불이 난 주택은 김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쓰이던 곳이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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