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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윤석열 패싱' 하극상 이성윤 즉각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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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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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1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제61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취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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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하극상을 저지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당은 "(이 지검장이) 검찰 상급자를 모두 '패싱'하고 추 장관에게만 보고했다. 명백한 하극상"이라고 주장했다.

성일종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1·8 검찰 대학살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꿰찬 이 지검장의 '윤석열 패싱'이 논란"이라며 "검찰보고사무규칙 제2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장은 사무보고를 할 때 서울고검장과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에게 모두 보고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성 원내대변인은 "지난 23일 오후 이뤄진 이 지검장의 사무보고에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자신의 결재 없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며 "검찰보고사무규칙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장은 사무보고를 할 때 서울고검장과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에게 모두 보고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성 원내대변인은 이 지검장이 '윤 총장은 당시 보고 내용에 관해 이미 잘 알고 있어서 따로 보고하지 않았고, 서울고검장에게도 보고했다'고 해명한 것에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이 서울고검장에게 보고한 시간은 하극상 관련 보도가 이미 나간 뒤인 밤늦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 지검장은 자기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지검장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에 이어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오른 것에는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이라고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라는 것 외에는 별로 없다. 문 대통령의 후배사랑이 필요 이상으로 지나친 것만은 아니기를 바랄 뿐"이라며 "이 지검장의 최근 행보가 선배의 넘치는 사랑에 어떻게든 보답하기 위한 것들도 아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이 지검장의 하극상을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윤 총장에게는 본인이 호출했음에도 30분 내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 명을 거역했다'고 난리더니만, 이번 하극상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말이 없느냐. 즉각 파면하라"고 강조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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