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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태국인 숙소 화재 3명 사망 미스터리…합동감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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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 "대낮 단층 주택 화재서 3명 사망자 발생 의문"

설날 전남 해남의 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이 합동 감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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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태국인 노동자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전남 해남군 현산면 주택에서 경찰 과학수사 요원과 형사가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불이 난 곳은 인근 공장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노동자 숙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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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남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7분쯤 해남군 현산면의 외국인 노동자 숙소로 쓰이는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숙소 내부를 태운 뒤 40분여 만에 진화됐으나, 욕실과 거실에서 각각 태국인 노동자 2명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숙소는 인근 김 공장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침부터 다투는 소리가 났고,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방문객 1명이 찾아왔다가 집을 나서는 모습을 봤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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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3시 37분쯤 전남 해남군 현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해남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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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은 이튿날인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화재 현장 합동감식을 시작했다. 소방 관계자는 "대낮에 발생한 화재로 3명이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점과 건물이 대피가 용이한 단층인데도 바로 빠져나가지 못한 이유 등이 의문"이라며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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