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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진 “우한서만 폐렴 환자 19만명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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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5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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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환자 1명이 평균 2, 3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폐렴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 연구진은 감염자 수가 우한에서만 19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는 주장을 내 놨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연구진과 랭커스터대학 연구진의 서로 다른 연구를 인용해 “(중국 당국의) 통제 조치가 최소한 60%에서 효과를 발휘해야 질병 전파가 중단된다”고 보도했다.

닐 퍼거슨 임페리얼컬리지 전염병 전문가는 “지난 1월 18일 당시 우한에서만 4,000명이 감염돼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평균적으로 각 환자들이 2, 3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랭커스터대학 연구진도 한 환자당 평균 2.5명을 감염시켰을 것이라면서 “오는 2월 4일까지 우한에서만 약 19만건의 감염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레이나 매킨타이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커비연구소 생물보안연구프로그램 책임자는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감염이 확산될수록 전세계적으로 우한 폐렴 확산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하면서 더 많은 데이터가 공개되어야 어떤 통제 수단이 가장 적합한지 알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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