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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환자 '무증상입국자'…접촉자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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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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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생한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입국 당시 증상이 없는 '무증상 입국자'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세 번째 환자가 귀국일인 20일에는 발열이나 기침, 근육통 등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검역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았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발생한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는 공항 입국 당시 경미한 증상이 있어 검역 당국 각각 '조사대상 유증상자'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환자는 공항에서 바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됐고, 두 번째 환자는 마스크 착용과 외부활동 자제 안내를 받은 뒤 자택에서만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오늘 확진된 세 번째 환자는 입국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입국 사흘째인 22일에서야 열이 나고 오한, 몸살기가 생겨 해열제를 복용해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처음 나타난 지 나흘만인 어제 다시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보건당국에 신고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되기까지 나흘 동안 지역사회에 머문 것입니다.

때문에, 이 기간 이 환자와 접촉 사람들에게서 추가 감염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염 질병은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서 전파력을 갖는데, 이번 신종코로나감염증은 코로나바이러스 특성상 침 방울을 통한 전파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기간을 중점으로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능동감시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환자보다 지역 사회 노출 기간이 더 길었기에, 세 번째 환자로 인한 관리감독 대상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에서 바로 격리됐던 첫 번째 환자는 접촉자가 44명, 공항에서 택시로 이동해 자택에서만 머물렀던 두 번째 환자는 접촉자가 6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첫 번째와 두 번째 확진 환자 접촉자 가운데 특이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없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환자가 귀국 후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한 5일까지 어떻게 생활했는지에 따라 접촉자 수가 달라지고 능동감시 대상자 범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다."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로 상황을 설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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