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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보다 손 씻기가 중요'...우한 폐렴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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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일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연관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보다 손 씻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많은 감염병 전문가는 코와 입을 가리는 마스크를 제대로,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감염을 막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과학적으로 마스크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진 않았다. 현재까지 나온 연구는 병원에서 의료진이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환자로부터 병을 옮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마스크가 병원 밖에서 일반 주민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미국감염병학회(ISDA)의 공공보건위원회 위원장인 줄리 바이샴파얀은 “의료용 마스크는 사람 얼굴에 딱 들어맞거나 제대로 봉인되지 않는 까닭에 입 주변에 틈이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따라서 들이마시는 공기를 전부 걸러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씀으로써 (감염으로부터)실제보다 더 많이 보호받는다고 느끼는 점이 우려스럽다”면서 “손을 씻고 아픈 사람을 피하는 것이 마스크 착용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낫다.

존스홉킨스 건강보장센터 소속 의사인 아메시 아달자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물방울을 통해 전염되며, 다른 사람의 침방울이 자신의 입과 코로 들어오는 것을 마스크가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아달자는 “사람들 대다수는 얼굴을 긁거나 코를 비비기 위해 손을 마스크 아래로 넣는다”면서 “이때 오염원이 코와 입에 접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전화를 받을 때도 마스크를 벗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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