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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지금 25일인데" 무리뉴, 에릭센 이적 지연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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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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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겨울 이적시장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적 마감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의 이적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불만을 표시했다.

토트넘은 핵심 미드필더인 에릭센을 사실상 지킬 수 없게 됐다. 에릭센이 재계약에 불응한 상황에서 이적 시점이 겨울이냐 올 여름이냐 정도만 남아 있었다.

에릭센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해 잔류시켰던 토트넘은 결국 자유계약(FA)보다는 적은 이적료라도 받고 이적시키겠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터 밀란이 에릭센의 유력 행선지로 점쳐졌다.

문제는 아직까지도 이적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부터 인터 밀란 이적을 논의했지만 에릭센의 거취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인터 밀란 이적이 완료되기 직전이라는 이야기만 반복해서 나오고 있다. 1,680만 파운드(약 257억 원)의 예상 이적료와 32만 파운드(약 4억 9,000만 원) 이상의 주급이 보장된 4년 6개월 계약이 유력하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무리뉴 감독이 불만을 나타냈다. 무리뉴 감독이나 토트넘 입장에서는 어차피 팀을 떠날 에릭센의 이적이 지연되는 것이 달가울 리 없었다.

그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 다수 매체를 통해 "아무것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단지 1월 25일에 일어나면 안 될 상황(에릭센 이적 미확정)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토트넘의 잘못으로 일어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 에릭센이 매우 프로다운 방식으로 행동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1월 25일에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인터 밀란과 에릭센 측이 이적을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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