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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현대기아차, 작년 글로벌 시장서 전기차만 10만 대 넘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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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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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소형 SUV 전기차 '코나 EV'

세계적인 친환경차 선호 속에서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처음으로 순수 전기차(EV) 세계 판매 10만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에 각각 EV 전용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연간 EV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기차 투자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마크를 달고 판매된 전기차는 총 10만1천238 대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2만3천217대, 해외 시장에서 7만8천21대 팔렸습니다.

모델별로는 코나 일렉트릭이 4만7천768대(국내 1만3천587대·해외 3만4천181대) 판매돼 양사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습니다.

이어 니로 EV가 2만3천59대(국내 5천999대·해외 1만7천60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1만8천804대(국내 2천60대·해외 1만6천744대), 쏘울 EV가 9천277대(국내 1천571대·해외 7천706대) 순이었습니다.

중국 전략형 전기차 모델도 현지에서 2천330대 판매됐습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EV를 포함해 총 36만6천84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해 전년보다 24.6% 성장했습니다.

EV 판매는 전년 대비 63.4% 증가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세계적인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6년 44만6천여대에서 2018년 119만8천여대로 3배 가까이 커졌는데,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판매는 1만3천817대에서 6만1천697대로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기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6.5%로 테슬라, 비야디(BYD), 르노닛산, 상하이자동차(SAIC)에 이어 5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업체를 제외하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연합뉴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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