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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늘 날씨] 포근한 연휴 셋째날…평년보다 6~9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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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4~8도, 낮 최고기온 7~13도

뉴스1

설날인 25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시민들이 고리던지기를 하고 있다. 2020.1.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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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설 연휴 셋째 날이자 일요일인 26일은 전국이 평년보다 6~9도 높아 포근한 가운데 강원, 경북, 제주 일부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이로 인해 전국에 구름이 많고, 제주도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은 흐리겠다. 또한 낮 12시부터 27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고, 제주도는 오후 3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20~60㎜다.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평년 –12~-1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평년 1~8도)로 평년보다 6~9도 더 높아 포근하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1도 Δ춘천 -2도 Δ강릉 4도 Δ대전 2도 Δ대구 3도 Δ부산 8도 Δ전주 3도 Δ광주 5도 Δ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9도 Δ춘천 9도 Δ강릉 8도 Δ대전 12도 Δ대구 11도 Δ부산 12도 Δ전주 13도 Δ광주 13도 Δ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서쪽지역에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 밤부터 27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발달하면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 강원영동,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얼었던 지면이 일시적으로 녹으면서 비탈면과 축대붕괴 가능성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강한 바람과 비 또는 눈으로 인해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시속 4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6.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면서 남해상과 제주도앞바다는 오후, 동해상과 서해남부남쪽먼바다는 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귀경길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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