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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해남 주택 화재, 외국인 노동자 3명 숨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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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노컷뉴스

(사진=전남 해남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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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당일 전남 해남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숨진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전남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전남 해남군 현산면 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내부 66㎡ 정도가 모두 불에 탔으며 A(29)씨 등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숨졌다.

이들은 안방과 화장실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은 김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머물던 숙소로 해당 외국인 노동자들은 지난 21일부터 이곳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119 구조대원 2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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