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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디아고스티노 결승골’ 호주, 우즈벡 1-0 제압…도쿄올림픽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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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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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호주축구가 막차로 도쿄올림픽에 합류했다.

U23 호주축구대표팀은 25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3,4위전’에서 후반 2분 터진 디아고스티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호주는 결승에 진출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쿄올림픽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호주의 올림픽 진출은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

기선은 호주가 잡았다. 호주가 전반 4분 만에 골을 뽑았다. 하지만 디아고스티노가 골키퍼를 팔로 밀고 헤딩골을 넣었기에 골이 취소가 됐다.

우즈벡은 전반 28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쇄도하던 선수가 오프사이드를 범해 선제골은 불발됐다. 우즈벡은 전반 35분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호주 수비에 막혔다.

우즈벡은 전반전 점유율 60%에 슈팅수 8-2로 우위를 점했다. 두 팀은 전반전 득점없이 비겼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호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디아고스티노가 우즈벡 선수 네 명을 제치고 30미터 단독드리블 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다급해진 우즈벡은 후반 15분 보조로프가 교체투입 후 얼마 되지 않아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했다. 우즈벡은 교체카드 한 장을 의미없이 소진한 셈이 됐다. 수적 열세까지 놓인 우즈벡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한 명이 적은 우즈벡은 교체카드로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호주가 남은 시간을 잘 버텨 도쿄행을 확정지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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