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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EU의 라이트닝 케이블 교체 권유에 거절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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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U가 애플에 라이트닝 케이블 규격을 바꿀 것을 제안했지만 애플이 이를 거절했다. 출처 | 픽사베이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EU가 애플에 라이트닝 케이블 규격을 바꿀 것을 제안하자 애플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성명서를 통해 “EU가 제안한 금지령이 혁신을 억누르고 전자 폐기물의 산을 만들고 수억 명의 Apple 사용자를 불편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또 “우리는 모든 스마트폰에 내장된 커넥터 유형에 걸쳐 적합성을 강요하는 규정이 혁신을 장려하기보다는 혁신을 저해하고, 유럽과 경제 전반에 걸쳐 소비자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EU 국회의원들은 10년 넘게 공동 충전기를 위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현재 유럽위원회는 전자제품 회사가 범용 충전방식을 채택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그 중에서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채택하고 있는 USB-C 단자가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애플은 업계가 이미 USB-C로 케이블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규제가 필요치 않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iPad Pro)는 라이트닝 커넥터에서 USB-C 단자로 변경한 바 있다.

애플은 규제로 인해 충전기를 변경한다면 소비자 피해가 최소 15억 유로에 달하고, 그와 관련된 환경비용이 1300만 유로를 초과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연구를 의뢰했다.

애플은 “우리는 (유럽) 위원회가 업계의 혁신 능력을 억누르지 않는 해결책을 모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쩌면 새로운 해결책이 이미 준비 중인지 모른다. 애플은 유선 연결 없이 무선 충전만 가능한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이 출시된다면, 더 이상 케이블 관련 논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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