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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중국 우한 폐렴 심각..외교부 후베이성 철수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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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한=AP/뉴시스]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우한대학 중난 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의료진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중국 내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다. 2020.01.25.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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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25일 중국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인 철수경고로 올렸다.

우한시의 여행경보는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후베이성(우한시 제외) 여행경보는 기존 1단계(여행유의)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조정은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후베이성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내려졌다.

현재 우한시 및 주변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우리 국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급속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외교부의 이번 결정도 우리 국민의 동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외교부는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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