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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기부터 60대 의사까지…'우한 폐렴' 무차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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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자금성 폐쇄…"특단의 조치"

상하이 디즈니랜드 휴무…백두산도 '입산통제'



[앵커]

'우한 폐렴'이 퍼지는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어제(24일) 하루 사이 확진자가 또 400명 넘게 늘었습니다. 두 살배기 아기부터 60대 이비인후과 의사까지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고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과 일본 등 이웃나라 국경을 뚫은 바이러스는 이제 수천 킬로미터를 뛰어넘어 프랑스와 호주까지 상륙했습니다. 네팔에서도 새롭게 환자가 나왔고 이미 환자가 발생한 태국과 미국 등에서도 추가 환자가 나왔습니다.

먼저 중국 상황부터 이한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에서 '우한 폐렴'에 걸린 확진자가 1287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자 중에는 두 살배기 아기도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확진자와 가까이 접촉해 관찰 대상에 오른 사람은 1만4000명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41명 중에는 60대 의사 1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봉쇄된 우한 시내에선 의료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비를 맞으며 병원 밖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숨진 환자의 시신이 천에 덮인 채 병원 복도에 방치돼 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이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 복도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불안한 시민들이 계속 사재기에 나서면서 시장엔 물건이 동났습니다.

중국 주요 도시들은 뒤늦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연간 1500만 명이 찾는 자금성은 오늘부터 당분간 문을 닫습니다.

2003년 사스 때도 취하지 않았던 특단의 조치입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휴무에 들어갔고, 백두산에서도 중국 쪽으로 올라가는 관광객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중국 각지에서 열리는 춘절 기념행사 역시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영상디자인 : 조성혜)

이한길 기자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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