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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2집은 송가인과?" '놀면뭐하니' 유산슬(유재석), '1집 굿바이 콘서트' 감독판 大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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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유산슬(유재석)이 1집 굿바이 콘서트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해 12월 22일 열렸던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인연' 감독판을 공개했다.

중화요리 철가방에서 처음 등장한 유산슬의 모습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유산슬의 첫 무대는 '합정역 5번 출구'. 유산슬은 시선을 자극하는 핫핑크 무대의상을 입고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뽐내며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유산슬은 "제작진에게 칭찬을 하나 하자면 무대 세트 아주 기가막혔다. 그런 느낌 좋아한다. 디자인 감독님 감사하다. 무대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철가방에서 등장한 것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너희들이 준비한거니까 너네 마음대로 해봐라'라고 생각했는데 객석에서 좋아하시는 모습보고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두 번째로 '사랑의 재개발' 무대를 펼치기에 앞서 유산슬은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다. 콘서트를 제 의지로 연 것은 아니지만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이런 무대에 서리라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사랑의 재개발'무대 뒤로 향하려는 유산슬의 마지막 인사에 맞춰 감미로운 곡 'MY WAY'가 울려퍼졌다.

이후 "'이제 곧 끝나는 구나', '마무리가 되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콘서트를 하는 데 2곡 갖고 끝내는 게 말이 되냐"고 인터뷰를 한 유산슬은 앵콜 요청에 힘입어 검은 반짝이 의상을 입고 무대에 다시 올랐다.

이날 유산슬은 '사랑의 재개발2'인 '애타는 재개발'이라는 곡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유산슬은 "워낙 빠른 음악에 적응돼 있다보니 느린 음악이 조금 어색했다"고 하면서 "부족한 무대 퍼포먼스를 전문가 분들이 많이 채워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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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계속된 앵콜 요청에 유산슬은 다시 무대에 올라 "유산슬 씨가 퇴근했지만 콘서트는 계속 진행돼야 하니까"라며 "또 다른 분이 무대에 오셔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실 거다. 진성 씨 나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진성이 무대를 마친 후에도 스페셜 게스트들이 쏟아졌다.

박상철은 '무조건'을 부르며 '사랑의 재개발', '놀면 뭐하니' 등을 이용해 개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세 번째 깜짝 게스트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의 흥을 돋울 EDM 퍼포먼스로 마치 홍진영의 콘서트라 착각할 만큼의 무대매너를 뽐냈다.

마지막으로는 김연자가 출격했고 '아모르파티'와 '블링블링'을 부르며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다시 무대에 등장한 박상철은 '빵빵', '황진이'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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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2부에서는 음악계의 산증인,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의 모습이 그려졌다.

18살 우연히 아코디언을 시작했다는 심성락. 사고로 손사락을 한 마디를 잃은 그는 운지법을 직접 개발해 연주했단다. 노래를 못하니까 악기로 내 마음을 대신 노래하는 것이라는 심성락.

85세 최고령 연주가, 살아있는 전설 심성락이 후배 뮤지션 하림이 함께 무대에 올라 'My Mother Mermaid'으로 협연을 펼쳐 감동을 자아냈다.

유산슬은 심성락과 다른 선배들 앞에서 '고향역'을 불러보였다. 그는 "레전드이신 분들의 노래에 제 목소리를 얹는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감격했다.

이날 미공개곡 '인생라면'이 발표됐다. 정차르트의 '인생라면'과 박토벤의 '인생라면'에 관객들이 투표했다.

한편 작곡가 3명의 투표 용지 색이 달라 당황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핑크색 투표용지는 정차르트. 파란색은 박토벤, 노란색은 이건우 교수의 것. 정차르트와 박토벤은 각자 본인의 곡에 투표를 했다. 마지막으로 이건우는 박토벤의 곡에 투표를 해 정차르트 앞에서 무릎을 꿇고 미안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관객들의 선택은 정차르트의 '인생라면'. 즉석에서 유산슬은 정차르트가 작곡한 '인생라면' 1절 무대를 펼쳤다.

이후 피날레 무대를 예고했다. 콘서트 4시간 전 리허설 무대에서 유산슬은 처음 알게된 40인의 합창단과 마칭밴드가 피날레에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유산슬은 블랙앤화이트 의상으로 기존의 '합정역 5번 출구'와는 또다른 느낌의 '합정역 5번 출구(피날레 버전)' 무대를 선보였고 양화대교, 바주카포 등으로 화려하게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후 유산슬은 한 스튜디오에 도착.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송가인과의 컬래버를 예고, 어떤 모습을 비출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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