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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트럼프 "중, 우한폐렴 봉쇄 열심히 노력…시진핑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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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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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중국 우한(武漢)을 진원지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를 봉쇄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해왔다”면서 “미국은 그들의 노력과 투명성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올렸다.

미국에서는 이날 우한 폐렴으로 진단된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시카고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우한 폐렴의 원인인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중국 정부의 투명성에 관한 한 여전히 우려가 있다"는 국무부 고위 당국자의 브리핑 내용과는 온도 차가 있다. 중국 정부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처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다시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한 폐렴과 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중국은 우한 공항을 폐쇄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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