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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美 "北, 장거리 핵미사일 개발 시도 확실…면밀히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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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예고한 새로운 전략 무기와 관련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시도하는 게 확실하다고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치적 합의로 북핵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예고한 새로운 전략무기와 관련해 북한이 공격적 연구 개발 프로그램과 시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을 시도하는 게 확실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에스퍼/美 국방장관 : 매우 주의 깊고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하려고 하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그러면서도 정치적 합의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며 조속한 협상 재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마크 에스퍼/美 국방장관 : 북한과 외교적 해결을 추구하고 있으며, 최선의 방안은 정치적 합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협상 테이블로 다시 돌아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북한이 이달 초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와 함께 충격적 실제 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 자제를 촉구하면서 협상을 통한 외교적 해결이라는 미국 정부의 원칙을 재확인한 겁니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도 북한의 신임 외무상에 군 출신인 리선권이 임명된 데 대해 북한이 협상에 복귀하는데 긍정적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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