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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핸섬 타이거즈' 서장훈, 두 번째 경기 패배 "실망이다"…보강훈련 팀워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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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핸섬타이거즈' 방송캡쳐


서장훈이 두 번째 경기에 패배하고 멤버들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핸섬타이거즈가 쇼리와 이상윤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프로젝트 볼과 경기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리그 예선 D-36 핸섬타이거즈가 연세대 경기장에 모였다. 조이는 "제가 왜 모이라고 했냐면요. 제가 성적표를 가지고 왔다"라며 주장 이상윤에 대해 "지난 훈련 이후로 개인 훈련을 2번 더 참여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윤은 "그걸 어떻게 알아?"라며 경악했고 조이는 "다 알고 있다"라며 이상윤에게 연습할 부분을 알려줬다. 이어 조이는 "김승현 선수는 훈련을 왜 한번도 안하셨죠?"라고 물었고 김승현은 "결혼 준비를 하면서 사실 좀 정신이 너무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이는 "거는 기대가 굉장히 컸는데 그 기대에 비해 여기 다 너무 최하위라고 써있다"라며 경고했다.

감독 서장훈이 등장하고 연습이 시작됐다. 이어 김승현은 같은 팀 줄리엔 강에게 스크린을 걸었고 서장훈은 "떨어지는 사람까지 데리고 갈 생각이 없다"라며 연습을 진행했다. 연습을 하던 중 쇼리가 "허벅지가 찢어지는 줄 알았다"라며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쇼리가 진단을 위해 병원으로 떠나고 전술훈련이 중단 됐다. 고민하던 서장훈은 "상대 팀 들어오라고 그러세요"라며 외국인 선수들로 이루어진 상대팀 '프로젝트 볼'을 불렀다. 경기가 시작되고 강경준이 공을 잡고 주저하다 골 기회를 놓쳤다. 이에 서장훈은 "뭐하냐 니네? 경준이 잡았을 때 빨리 달라고 얘기를 해"라고 말했다. 이어 차은우가 속공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서장훈은 강경준에서 김승현으로 선수교체하고 강경준에게 "그렇게 못 뛰어서 뭘 하냐? 이거 몇번을 왔다갔다 못 해가지고 어떻게 뛰어 경기를. 이제 5분도 안 됐는데"라고 말했다.

떰 전술 상황에 서장훈은 멀뚱히 서있는 김승현에 소리쳤다. 서장훈은 "너 떰 했는데 뭐하냐? 너 자리 어디야?"라고 물었고 김승현은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강경준은 "전술이 안 먹이는데요?"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안 먹히는게 아니라 엉뚱한 자리에 있는데 그게 먹히겠니?"라며 답답해했다. 그리고 이어진 김승현의 막무가내식 전술에 서장훈은 "이게 떰이야? 이게 떰이냐고"라며 분노했다.

15점 차이로 뒤쳐지고 있는 상황에 3쿼터가 끝이나고 서장훈은 "지금 뭐가 안되는지 알아? 리바운드 잡고 쟤네도 슛 못 넣어. 포스트는 우리가 훨씬 나아 주먹도 우리가 타이밍만 맞게 들어갔으면 다 찬스 였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4쿼터가 시작되고 유선호, 문수인, 차은우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9점까지 좁혔지만 멤버들의 집중력 저하로 핸섬타이거즈의 두 번째 경기가 24점 차 패배로 끝났다.

서장훈은 "열심히 해줬는데 오늘은 굉장히 실망스럽다"라며 보강 훈련을 하겠다고 했다. 서장훈은 리바운드에 약한 문수인에게 박스아웃을 버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장훈은 계속되는 김승현의 박스아웃 실패에 "이게 뭐 대단한 기술이냐고"라며 답답해했다. 박스아웃을 못하는 김승현에 줄리엔강은 따로 박스아웃 방법을 설명해줬다. 그리고 서장훈은 "여러분들이 한팀이 됐으니까 팀워크를 쌓는 시간을 가질거다. 한명씩 자유투를 쏠거다. 안들어가면 뛰는거다"라며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야밤 자체훈련에 서장훈이 깜짝 방문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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