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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슈가맨3’ 선우정아 ‘세상은 요지경’, 정승환&문주란 꺾고 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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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 ‘슈가맨3’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선우정아의 ‘세상은 요지경’이 승리했다.

24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서는 명절 맞이 트로트 특집으로 선우정아와 정승환이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재해석해 불렀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1993년 세상을 풍자한 노랫말과 독특한 멜로디로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았던 신신애로, 그의 히트곡 ‘세상은 요지경’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 무대는 92불을 달성하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10대 방청석에 있던 학생들은 “음악 수행평가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면서 무대에 서서 노래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신애는 드라마와 영화를 하고 있었다면서 “올 상반기에 ‘국도극장’이라는 영화를 찍었는데 개봉한다”면서 상반기에 개봉하는 영화들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지금 약간 수상소감 같다”면서 인터뷰를 이어갔다. 신신애는 영화 ‘극한직업’에서 경찰이 치킨을 팔게 만든 장본인 역할을 했다. 이에 신신애는 “내가 천만배우가 됐다고 하더라”라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연기를 하다가 노래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신신애는 “드라마에서 ‘뽕짝네’ 역할을 해달라고 하더라 자칭 트로트 천 곡을 부른다는 역할이었는데 아는 노래가 다 바닥이 나서 노래를 만들었다”며 ‘세상은 요지경’을 부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신신애는 2집으로 발매한 ‘용궁가’와 ‘돈아 돈아 돈돈’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노래들 역시 해학적인 가사가 돋보였다. 신신애는 앞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주력해서 하겠다면서 개봉할 영화를 소개했다.

유희열의 슈가송은 1992년에 발표된 곡으로 직설적인 가사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곡이었다. 유희열은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감 때문에 MT에서도 많이 불렀던 곡이라며 “마음 같아서는 100불이라고 하고 싶은데 93불로 예측해보겠다”고 말했다. 유희열 팀이 소환한 슈가맨은 문주란이었다. 문주란은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무르며 무대로 소환됐다. 방청석에서는 “언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기억이 나는 노래다”라면서 문주란의 의상이 멋졌다고 감탄했다. 문주란은 “바지 잘 입고 나왔네”라며 흐뭇해했다. 20대의 남성 관객은 “저는 그런 스타일 아니다”라면서도 ‘남자가 여자를 귀찮게 한다’는 가사에 공감이 된다며 “저음이 인상적이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문주란은 저음이 매력적인 가수로 남자보다 저음이 잘 내려가는 음역대를 선보여 깜짝 놀라게 했다. 헤이즈는 “저는 저음도 안 되고 고음도 안 된다”며 웃었지만 “그래도 제 음색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어 헤이즈는 문주란이 젊었을 때 사진을 보면 이효리를 닮았다면서 “남자 분들한테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고 인기를 궁금해 했고, 김이나 역시 “문주란 선생님의 포인트는 목선과 쇄골이다 정확히 기억이 난다”며 문주란의 인기에 공감했다. 한편 문주란은 젊음을 유지하고 사는 비결에 대해 “평소 격투기를 즐겨본다”라면서 열정적으로 격투기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하며 “목소리가 더 안 나오기 전에 활동을 다시 하려고 하고 있다”며 음악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정아가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을 정승환이 문주란의 ‘남자를 여자를 귀찮게 해’를 불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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