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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학범호, 도쿄행 확정했으나 방심 없다..."아직 우승 남았다" [오!쎈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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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축구 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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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콕(태국), 이승우 기자]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에도 김학범호 선수들은 들뜨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진출을 확정하며 가장 큰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후 지난 23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24일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태국 방콕의 알파인 풋볼캠프 트레이닝에서 1시간 여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 마지막 목표인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2016년 카타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것이 최고 성적.

훈련 시작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선수들은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원두재는 “대회가 모두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올림픽에 진출했어도 우승이 남았다. 마지막 경기 끝나고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범근 또한 “골키퍼라면 실점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무실점하는 것이 팀과 나에게 모두 좋은 것”이라며 무실점 경기로 우승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둘은 입을 모아 한국만의 경기를 한다면 우승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우디와 경기에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원두재는 “상대를 분석하는 것보다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한다. 잘 준비하면 기분 좋게 이길 수 있다”라고 답했다.

송범근 또한 “상대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세운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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