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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韓 항공업계, '인천-우한' 노선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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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대한항공의 보잉 787-9 여객기./사진=대한항공


국내 항공사들이 '우한 폐렴'의 여파로 잇따라 인천-우한 노선 운항 중단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주 4회 운항하는 인천-우한 항공편을 이달 31일까지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해당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 운휴에 대해 안내하고 2월 이후 우한 노선 운항과 관련해서는 중국 당국의 조치 사항과 연계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우한 폐렴'과 관련해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우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은 티웨이항공도 지난 21일부터 해당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향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운항 재개 일정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현재 상황으로는 2월까지 취항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오늘(24일)부로 우한 공항의 모든 국내·국제 항공편에 대해 운항 불가 결정을 내렸다.

김수지 수습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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