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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WHO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력 사스에서 메르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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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일명 ‘우한 폐렴’의 원인균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력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는 낮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는 높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중국 춘제(설) 연휴를 앞두고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중국 항저우시 기차역의 모습. /김남희 특파원


24일(현지 시각) 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비 R0 추정치’를 1.4~2.5로 제시했다. R0는 전염병의 사람간 전파력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재생산 지수로도 불린다. R0가 1보다 크면 전염병이 감염자 1명에게서 다른 사람 1명 이상으로 전파된다는 의미다. 사스는 R0이 4였고, 메르스는 0.4~0.9로 알려져 있다.

WHO는 "이는 추정치로 아직 사람 간 전염력은 명확하지 않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인 역시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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