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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입 30대 1위…강남3구 40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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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총 7만1734건인 가운데 가장 많이 사들인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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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 총 7만1734건, 30대 2만691건·40대 2만562건

[더팩트│성강현 기자] 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사들인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제 대상 아파트가 확대돼 무주택 기간이 짧아 가점이 낮아 당첨이 어렵다고 판단, 청약을 포기한 30대들이 기존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총 7만1734건에 이른다. 30대의 매입 건수는 2만691건으로 전체의 28.8%를 차지했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최대 건수로, 기존 주택 시장의 가장 왕성한 구매력을 보여온 40대(2만562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건수다. 50대는 1만3천911건이었다.

3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을 구별로 살펴보면, 성동구의 비중이 3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작구 35.1%, 영등포구 34.7%, 마포구 34.3%, 강서구 33.7%, 성북구 32.9%, 서대문구 32.4% 등의 순이었다.

다만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서초·송파 이른바 강남 3구에서는 40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제일 높았다. 강남구는 전체 매입자의 38.9%가 40대였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40대가 각각 36.0%, 31.3%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아파트 기준으로는 40대 매입 비중이 28.7%로 가장 많았고 30대(24.0%), 50대(21.1%), 60대(11.6%) 등으로 나타났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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