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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귀성길 고속도로 아직 정체...서울→부산 5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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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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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설 연휴 첫날 오후 귀성 차량이 쏟아져나오면서 전국 고속도로의 주요 구간이 여전히 정체 상태다. 지금 출발하는 경우 서울에서 부산 요금소까지 5시간 10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가는 고속도로 가운데 총 180㎞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거나 정체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반포 3㎞ 구간, 천안휴게소 부근 15㎞ 구간,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등이 정체 상태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도 서평택∼서해대교 8㎞ 등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후 4시에 승용차로 출발하는 경우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 요금소까지는 5시간 10분이 걸릴 전망이다. 같은 기준으로 울산까지는 4시간50분, 대구까지는 4시간이 예상된다. 이밖에 대전(2시간10분), 강릉(2시간50분), 광주(3시간50분), 목포(4시간) 등도 평소 주말보다 예상 시간이 길었다.


다만 이날 고속도로 정체는 정오를 고비로 조금씩 풀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461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3만대가 이동한다는 추산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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