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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서소문사진관]인도 첫 유인우주선에 함께 탈 휴머노이드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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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유인우주선 가가니얀(Gaganyaan, 산스크리트어로 하늘을 나는 차라는 뜻)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인도가 우주 비행사들과 함께 탑승할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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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24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비옴 미트라(Vyommitra)'를 공개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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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24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비옴 미트라(Vyommitra)'를 공개했다. 여성 모습을 한 비옴 미트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우주의 친구'라는 뜻이다. 책상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공개되었으며 상체는 있지만, 다리가 없는 모습이다. 인도우주연구기구 관계자는 "우리는 어떤 동물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휴머노이드를 이용해 우주선의 성능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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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옴 미트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우주의 친구'라는 뜻이다. 책상 의자에 앉은 모습으로 공개되었으며 상체는 있지만, 다리가 없는 모습이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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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옴 미트라의 신분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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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옴 미트라는 가가니얀에 함께 탑승해 비행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우주 비행사들의 질문에 두 가지 언어로 대답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언론 공개에서 비옴 미트라는 "나는 스위치 패널을 조작하고, 환경제어와 생명유지시스템 작동, 우주 비행사의 동료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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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첫 유인우주선 가가니얀 상상도. [트위터 캡처]



인도는 가가니얀을 2021년 말 또는 늦어도 2022년에 발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달 초 인도 공군 전투기 비행사 출신 우주비행사 후보 4명을 선발했다. 가가니얀은 최대 3명이 탑승해 고도 400km 상공에서 5~7일간 머물며 다양한 실험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 비행을 위해 비옴 미트라는 올해 12월과 내년 6월에 무인 우주선을 타고 비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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