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1년간 한 번도 안 졌다…EPL 리버풀, 40경기 연속 무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40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다.

리버풀은 24일 오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EPL 24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조던 헨더슨의 헤딩 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6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39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결승 골을 터트려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EPL에서 역대 5번째로 4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가진 팀에 합류했다.

리버풀의 리그 마지막 패배는 지난해 1월 4일 맨체스터시티와의 2018~2019 EPL 21라운드에서 1-2로 승리를 내준 것이다.

리버풀은 또 최근 14연승을 포함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서 22승 1무(승점 67)의 성적을 내며 ‘EPL 무패 우승 꿈’을 이어갔다.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16승 3무 5패·승점 51)와 격차는 승점 16이다.

이번 시즌 리버풀이 우승할 경우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잉글랜드 1부리그 왕좌에 오르게 된다.

특히 '프리미어리그'라는 이름의 현 체제가 도입된 1992년 이후에는 첫 우승이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에서 40경기 이상 무패행진을 벌인 팀은 노팅엄 포레스트(1977∼1978년, 42경기), 아스널(2003∼2004년, 49경기), 첼시(2004∼2005년, 40경기), 허더즈필드 타운(2011년, 43경기)에 이어 리버풀이 역대 다섯 번째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23경기 무패'도 역사적인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스널(2003~2004시즌 38경기),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0~2011시즌 24경기)에 이어 세 번째일 만큼 진기록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