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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칸센 운영사 2곳, 탐지견 투입 승객 수하물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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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개통 후 처음…올림픽 테러 예방 차원 추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올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 고속철도인 신칸센의 주요 역에서 승객 수하물 검사가 처음으로 시작된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고속철도 운영사인 JR 히가시니혼(東日本)과 도카이(東海)는 도쿄올림픽이 막을 올리는 오는 7월 전에 신칸센 승객의 선별적인 수하물 검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검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겨냥한 테러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도쿄역, 시나가와역 등 주요 역의 개찰구와 승차권 발매기 주변에서 한다.

폭발물 탐지견을 배치해 의심스러운 짐을 발견할 경우 경비원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해당 수하물을 정밀 검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두 철도 운영사는 10여 마리의 탐지견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도카이도 신칸센 신형 차량 N700S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칸센 승객의 수하물을 검사하는 것은 1964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신칸센이 개통한 이후로 처음이다.

도쿄역의 경우 신칸센 열차 탑승 인원은 현재 하루 평균 20만명 수준인데, 올림픽 기간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칸센 운영사 측은 애초 X선 탐지기를 설치해 전체 승객의 수하물 검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X선 탐지기를 설치하려면 별도 공간이 필요한 데다가 상당한 혼잡을 야기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탐지견으로 의심스러운 사례를 적발해 선별적으로 검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검사 개시 시기를 추후 확정할 예정인 두 회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끝난 후에도 탐지견을 이용한 수하물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밀폐된 공간의 신칸센 등이 테러 표적이 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며 지하철을 운영하는 도쿄도 교통국이 몸에 지닌 위험물 탐지가 가능한 전신 스캐너 도입을 검토하는 등 다른 철도 운영사도 올림픽을 앞두고 수하물 검사를 시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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