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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마스크 챙기세요!”…설날까지 서쪽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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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2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설날인 오는 25일까지 서해안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조선일보

설 명절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일대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미세먼지가 드리워진 가운데 차량들이 줄지어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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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미세먼지(PM2.5)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서울 51㎍(마이크로그램), 경기 55㎍, 인천 56㎍, 충북 73㎍, 충남 58㎍ 전북 55㎍ 등이다. 하루 평균값으로 볼 때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광주광역시 등이 대기환경기준(35㎍/㎥)을 넘어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충북 중부 권역과 전북 전주·부안·임실 권역 등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한국환경공단 측은 "오전에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도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설날인 25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이겠지만 일부 서해안 지역은 대기 정체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로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 등에서 고농도 미세먼지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예보됐다.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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