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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연휴 첫날 귀성정체 ‘절정' 지났다…서울→부산 6시간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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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정체 극심…정오 기점 차차 통행량 줄어

뉴스1

설 연휴 첫 날인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행렬이 안개와 미세먼지 속 꼬리를 물고 있다. 2020.1.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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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24일 전국 귀성길 고속도로는 오전 극심한 정체를 기록한 뒤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출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6시간20분 Δ울산 6시간 Δ강릉 3시간50분 Δ양양(남양주 출발) 3시간 Δ대전 2시간50분 Δ광주 4시간40분 Δ목포 5시간 Δ대구 5시간10분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에서 지방을 향하는 하행선 정체가 오전 7시~오후 2시 사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내내 이어졌던 정체는 정오를 기점으로 조금씩 완화되는 모양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오전 9시만 해도 8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오후 1시 기준 6시간 20분으로 줄어든 상태다. 오후 3시 기준으로는 소요시간이 5시간40분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은 평소 일요일보다 다소 혼잡한 수준을 보이는 상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경길은 오전 8시~9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12시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5시~6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상행선의 경우 오후 1시 출발 기준, 승용차로 지방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5시간 Δ울산 4시간4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남양주 도착) 1시간 50분 Δ대전 2시간20분 Δ광주 3시간40분 Δ목포 3시간40분 Δ대구 3시간50분이다.

낮 12시 현재, 경부선 부산뱡향은 한남~서초, 오산~남사 부근,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부근, 남이분기점~죽암휴게소,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옥천 부근~옥천3터널, 금호분기점~북대구에서 차량 증가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방향 화성휴게소 부근에서는 오전 11시22분쯤부터 승용차사고 처리로 차량 흐름이 더뎌지고 있는 상태다. 또 평택제천선 제천방향 남안성 부근에서도 승용차 사고를 처리 중이다.

중부선 하남방향에서는 일죽 부근과 진천터널 부근, 오창~오창휴게소, 서청주 부근 등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61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을 향하는 차량은 33만대 수준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0시부터 26일 밤 12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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