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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방탄소년단, '그래미어워즈'서 공연···"한국 가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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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

뉴시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24.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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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23일(이하 현지시간) 그래미 어워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그래미 측은 특별한 '그래미 순간(GRAMMY Moments)'이 펼쳐질 것을 발표하며, 방탄소년단,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 디플로(Diplo), 릴 나스 엑스(Lil Nas X), 메이슨 램지(Mason Ramsey) 등이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old Town Road All-Stars)' 무대로 뭉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RM은 지난해 7월 미국 유명 래퍼 릴 나스 엑스와 함께 '서울 타운 로드' 음원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원한 릴 나스 엑스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RM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와 인연을 맺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시상자 자격으로 처음 무대에 올라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발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서 방탄소년단이 포함되지 않아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의 보수적인 색채에 대한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을 공연 무대에 초청함으로써 변화의 조짐이 조금씩 보인다는 평이 나온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수상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26일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7일 오전 9시55분 케이블음악채널 엠넷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컴백을 앞두고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저력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5일자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방탄소년단이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는 '빌보드 200'에서 17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기록했던 176위에서 소폭 상승한 순위로 새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현재까지도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앨범은 4월27일 자 '빌보드 200'에서 1위로 처음 진입한 뒤 이후로 22번 연속, 통산 34번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방탄소년단은 2월21일 네 번째 정규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을 발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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