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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딸 “아들 거론 못참아, 법적대응”… 곽상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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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초등생 손주에까지 공세 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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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딸 문다혜씨(왼쪽)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딸인 다혜(37)씨가 최근 자신의 아들 학비 등을 문제 삼으며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곽 의원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혜씨는 지난 2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에 대한 얘기는 참을 수 있지만 자식(아들)을 건드리는 건 정말 참기 힘들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어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젠 근거 없는 의혹, 악성 루머 등을 참지 않겠다”며 곽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혜씨가 정치권의 의혹 제기에 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도 다혜씨가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다혜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을 파악하고 있으며, 다혜씨의 입장은 변호사를 통해 밝혀나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21일 문 대통령의 손자이자 다혜씨의 아들이 태국 방콕의 한 최고급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1년 학비와 과외 활동까지 대략 4000만원이 든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다혜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억울하다”면서 “저는 대통령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호의호식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게 더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곽 의원의 의혹 제기에 ‘총선이 3개월 남으니 또 시작이구나,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 나와 가족의 사생활이 얼마나 더 소모돼야 하는가’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들에 대해서도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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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한 부대변인은 “곽 의원의 행태는 경호상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행위”라며 “이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갈 사안”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부대변인은 또 “대통령과 함께 경호 대상인 초등학생 손주까지도 정치공세의 대상으로 삼는 게 국회의원의 할 일인지 의문”이라며 “정상적인 국회의원 활동으로 보기 어렵다, 제발 국민 생각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곽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 “진실규명을 위한 조치를 환영한다”면서 “서로 증거자료를 공개하며 국민 앞에 검증받으면 좋겠다”며 맞섰다. 곽 의원은 “왜 대통령 딸이 태국으로 이주했는지, 경호 인력은 얼마인지, 또 대통령 사위는 태국에서 직장을 가졌는지, 직장이 없다면 대체 어떤 식으로 연간 1억원정도 되는 해외체류 비용을 쓸 수 있는지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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