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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로 공항 폐쇄…수송기 추락해 미국인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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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 산불이 수도인 캔버라 일대까지 번지면서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소방 항공기가 추락해 미국인 3명이 숨졌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 수도 캔버라 공항에 어제 정오부터 여객기 이착륙이 중단됐습니다.

캔버라 일대까지 번진 산불이 공항 서쪽 경계까지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공항 대변인은 항공 진화 작전을 위해 공항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지만 항공기 이착륙이 언제 재개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소방청은 공항 주변 주민들도 위험하다며 주변 대피소로 이동을 당부했습니다.

[주민 : "연기가 매우 심해요. 공항 근처에 손자가 살고 있는데 지금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기는 늦었다고 한대요."]

이런 가운데 캔버라 주변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미국 수송기가 추락해 미국인 3명이 숨졌습니다.

산불 진화 현장에 살포할 연소 억제제를 싣고 시드니에서 캔버라 쪽으로 오던 길이었습니다.

[쉐인 피치먼스/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소방청장 : "항공기가 지면에 강하게 부딪쳤고 추락하면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항공기 추락 사고로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같은 기종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산불로 신음하는 호주 동부에 맹독성 대형 거미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호주 당국은 최근 내린 비와 고온으로 사람에게 치명적인 거미류인 깔때기 거미의 활동성이 증가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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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조 기자 (sj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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