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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도 4일인데”… ‘세뱃돈’용 신권 교환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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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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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가 지난해보다 1일 짧은데도 신권 교환 건수는 2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새뱃돈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설 연휴 전인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0영업일간 한은 발권국 창구를 통한 화폐 교환건수는 7090건으로 1년 전(5908건)보다 1182건(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설 연휴를 앞두고 세뱃돈을 주려는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신권 교환 건수는 늘어난다. 그런데 올해 연휴는 4일로 지난해(5일)보다도 짧은데도 유독 큰 폭 증가한 것이다. 지난 2년 간 화폐 교환 건수는 5900건 안팎이었다. 한은은 “설 연휴 세뱃돈 수요가 이례적으로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들도 설 연휴를 앞두고 신권 확보를 위해 경쟁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신권을 찾는 수요가 많다 보니 각 은행에서는 신권 교환 수량에 제한을 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만원권 교환 수량은 한도가 더 적다. 5만원짜리 신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금새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옛날에 비해 나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신권을 찾는 수요가 많다”며 “세뱃돈을 신권으로 주려는 인식이 아직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기관들이 올해 설 연휴 전 한은에서 찾아간 화폐 규모도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이번 설 연휴 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 한 화폐 규모는 1년 전보다 571억원(1.0%) 늘어난 5조595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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