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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문다혜 "아들 건드리는건 못 참아" 곽상도에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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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터미널 특혜 의혹' 제기엔 청와대 "상응하는 책임 묻겠다"

곽 의원 "다혜씨 고발조치 환영"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사진〉씨는 23일 "저에 대한 얘기는 참을 수 있지만 자식을 건드리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들다"며 "근거 없는 의혹, 악성 루머 등을 참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혜씨 아들이 태국 방콕의 한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학비가 연 400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이다. 그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저와 아들이) 태국에 갔다는 것 외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도 "다혜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을 파악하고 있으며, 다혜씨의 입장은 변호사를 통해 밝혀나갈 것으로 안다"며 "곽 의원의 행태는 경호상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도 있는 행위"라고 했다.

앞서 청와대는 '청주 버스터미널 부지 특혜 매각'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했었다. 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친분이 있는 사업가 장모씨가 청주시로부터 매입한 터미널 부지에 주상복합 쇼핑몰이 들어오면서 50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봤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터미널 부지는 2017년 1월에 장씨에게 매각됐다"고 했다. 토지 거래가 이뤄진 것이 지난 정부 때인데 무슨 특혜냐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곽 의원은 "진상 규명에 협조하겠다"며 "(다혜씨 고발은) 사실관계를 밝힐 수 있다면 환영하지만, 고발이 말로만 그칠까 우려된다"고 했다. 곽 의원은 "장씨가 매입한 부동산이 문 대통령 당선 이후 특혜 용도 변경돼 5000억짜리 사업으로 둔갑했다는 것이 의혹의 핵심"이라고도 했다. 땅을 산 건 지난 정부 때라도 '주상복합 쇼핑몰' 사업이 승인된 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8월이라는 주장이다.

[윤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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