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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설 연휴 날씨 ‘포근’…전국에 잦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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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자료=기상청]


[헤럴드경제=윤호 기자]24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연휴 막바지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귀경객은 차량 추돌, 교통 혼잡 등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4일부터 셋째 날인 26일 오전까지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24일 오전부터 밤사이 최대 5㎝ 이상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남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5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26일로 이어지겠다.

26일 오후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사이에는 전국에 비(강원 영서·산지에 눈)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제주도·남해안에는 연휴 다음 날인 28일까지 최대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밤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는 가운데 차가운 북동풍이 불면서 강원 산지에 매우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리는 기간에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6∼28일에는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54∼108㎞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시속 36∼54㎞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에 대비해야 한다.

연휴 기간 내내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 기온은 -2∼12도로 평년보다 3∼10도가량 높겠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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