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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우한 옆 황강과 어저우에도 준 봉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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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AP/뉴시스] 폐렴사태로 봉쇄령이 내려진 23일 중국 우한에서 경찰들이 폐쇄된 기차역 앞을 지키고 있다.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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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확산 기세에 분투하고 있는 중국 보건 당국은 23일 우한(武漢)에 도시 봉쇄령을 내린 지 한 나절도 안 지나 인근 도시 두 곳에 이동 제한의 유사한 봉쇄 조치를 가했다.

중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인구 1100만 명의 우한에다 비행기와 기차의 출발을 모두 취소하고 도시 내의 모든 버스, 지하철 및 페리 연락선 운행을 중지하는 봉쇄 조치를 전격 시행했다.

중국 중부 후베이성 주도로서 장강 연안에 소재한 우한은 12월30일부터 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 '우한 폐렴'의 진원지이다. 일종의 초대형 격리 조치라고 할 수 있는 도시 봉쇄가 실시되는 시점에서 중국내 확진 환자는 571명이었고 사망자는 17명이었다.

하루도 못 되는 사이에 감염 확인자는 100명이, 사망자 8명이 추가된 것이며 이들 대부분이 우한에서 나왔다.

보건 당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아침에 이어 10시간 지난 23일 저녁 우한 동쪽 50㎞에 소재한 인구 700만의 황강( ??)과 100만의 어저우(鄂州)에도 이동제한 조치를 예고했다.

자정(한국시간 24일 오전1시)부터 황강의 공공 교통편 및 기차 출발이 중지되고 시민들은 특별한 사유로 허가 받지 않은 한 도시를 떠날 수 없게 된다.

어저우에서는 모든 기차역이 폐쇄 조치될 예정이다.

치료법은커녕 정체마저 불분명한 균이 퍼져가는 도시 경계선 안에 수형자들처럼 갇혀 있어야 하는 우한에서는 시민들의 공포감이 커져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항공 교통 자료에 따르면 우한에서 평소에 매일 3만 명이 비행기를 타고 도시 밖으로 나갔다. 기차와 승용차 등 지상 교통편을 이용해 우한 밖으로 나가곤 했던 사람 수는 이의 몇십 배로 늘어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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