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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앞에 고개 숙인 KGC…감독 없는 DB전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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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팬들에게 사과하는 KGC.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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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LG전.

당시 KGC는 연장전 막판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받았다. 결국 김승기 감독은 14일 벌금 1000만원과 함께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승기 감독은 23일 DB와 홈 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었다.

KBL 규정에 따르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감독은 라커룸까지만 출입이 가능하다. 관중석을 비롯해 경기장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KGC-DB전 시작에 앞서 KGC 선수단을 비롯한 프런트 전원이 코트에 섰다. 팬들에게 LG전 불성실 경기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서였다. 김승기 감독도 양해를 구하고 잠시 코트에 서 함께 고개를 숙였다. 이후 김승기 감독은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사령탑이 없는 경기.

손규완 코치는 이미 경험이 있다. 지난해 2월15일 현대모비스전에서 협심증 수술로 자리를 비운 김승기 감독을 대신해 사령탑 역할을 했다. 당시 KGC는 현대모비스를 85대82로 꺾었다.

손규완 코치는 "선수들은 크게 내색하지 않았다"면서 "경기를 하는 사람이니 경기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가장 핫(hot)하고 분위기가 좋은 팀이기에 마음은 편하다"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 없이도 상승세의 DB를 괴롭혔다. 하지만 크리스 맥컬러가 부상으로 빠지는 등 악재가 겹쳤다. 여기에 42%의 자유투 성공률도 발목을 잡았다.

KGC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DB에 68대84로 패했다. KGC는 21승13패 단독 2위, DB는 20승13패 단독 3위를 유지했다. 격차가 1.5경기에서 0.5경기로 좁혀졌다.

2쿼터까지 38대44로 뒤졌다. 1쿼터 치나누 오누아쿠와 김종규에게 골밑을 내준 탓이었다. 1쿼터 오누아쿠와 김종규의 득점만 21점. 2쿼터 브랜든 브라운이 골밑을 지키면서 6점 차로 따라갔다.

KGC는 3쿼터 중반 51대5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경민에게 연거푸 3점을 얻어맞았고, 맥컬러까지 무릎 부상으로 빠져나갔다. KGC 관계자는 "왼쪽 무릎 반월판 손상이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맥컬러는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3쿼터도 55대63으로 끌려갔다.

브라운마저 파울 트러블(4개)에 걸린 상황에서 추격의 동력을 찾지 못했다. 4쿼터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16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도 KGC는 끝까지 몸을 던졌지만, 결과를 바꾸기에는 힘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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