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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OP초점]"멤버·팬 의견 존중" 아이즈원, 2월 활동 재개→논란 3개월만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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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이즈원/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아이즈원이 투표 조작 논란을 딛고 3개월 만에 다시 꿈을 향해 달려간다.

23일 Mnet 측은 "그동안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 여부에 대해 관심갖고 기다려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Mnet과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람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즈원은 오는 2월 중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겠다"라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

끝으로 Mnet 측은 "그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 이번 사태는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더 이상 상처입는 일이 없도록 보듬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아이즈원은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이 일어난 지 약 3개월 만에 복귀하게 됐다. 아이즈원이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팬들은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이즈원의 해체를 주장하기도 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해 11월이었다. 당시 아이즈원은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 발매를 앞두고 티저 공개는 물론, 컴백쇼와 쇼케이스까지 예고한 상태였다. 그러나 앨범 발매 나흘 전, '프로듀스' 시리즈가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아이즈원은 컴백을 앞두고 출연했던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 통편집된 것은 물론,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개봉도 연기됐다. 또 앨범 발매 역시 연기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프로듀스 48' 연출을 맡았던 안준영 PD는 아이즈원 멤버를 정해놓고 시작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CJ ENM 허민회 대표는 "아이즈원,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이즈원은 긍정적으로 활동 재개를 검토했지만, 함께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엑스원은 해체의 길을 걷게 됐다.

아이즈원은 논란 3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알리며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과연 아이즈원이 성공적으로 컴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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