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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文대통령, 설 맞아 "이산가족, 가족과 함께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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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SNS에 새해인사 영상메시지 공개
-"행복한 설날 되길...희망 키우도록 뛸 것"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설 연휴를 맞아 영상을 통해 대국민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1.23.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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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설 인사를 통해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새해인사 영상메시지'에서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산 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고 북미대화 등 대북정책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차례상처럼 넉넉하고, 자식 사랑이 떡국처럼 배부른 설날"이라며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국민들 덕분에 다 함께 따뜻한 설을 맞게 되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작지만 강한 나라"라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왔고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만큼 발전했다. 우리의 빠른 성장과 역동성, 높은 시민의식과 한류 문화에 세계가 경탄하고 있습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국민 모두가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면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에도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묵묵히 일터를 지키고 계신 분들의 노고도 잊지 않겠다"고 고마움을 전한 뒤 "댓돌과 현관문에는 크고 작은 신발이 가득하고,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행복한 설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마쳤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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